대전

선메디컬센터 선병원(대전·유성선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병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을 통해 선병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 필수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 체계를 구축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지역 중심병원을 육성하고, 민간병원의 공공적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병원은 그동안 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심뇌혈관질환 집중치료, 감염병 대응 등 공공보건 영역에서 수행해 온 역할과 고난도 수술 등 중증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포괄 2차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선병원은 정부로부터 인력·시설·장비 확충 및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갖추고, 지역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병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응급 및 중증질환 치료를 넘어 예방·재활·만성질환 관리에 이르는 전 주기적 의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요양기관·지역 병의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지역 통합의료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