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넓은 벌 동쪽 끝에서 지용제가 열렸다.
벌써 38회째이다.
옥천을 찾는 이 중에 지용문학관을 찾는 인구가 점점 증가한다는 것은 필경 좋은 징조이다.
때맞추어 제 12회 전국시낭송대회 본선도 지용문학공원에서 열렸다.
심사위원으로 꾸려진 3명중 한 사람으로 심사를 했다.
전국에서 본선에 오른 20명이 낭송을 했다.
올해는 유난히 남성분이 많다.
시낭송도 예술의 분야로 인정해야 한다는 시낭송가의 주장이 이해되었고,
백범 김구 선생이 바라던 ‘문화강국’이 곧 이루어질 것 같은 뜨거운 낭송대회였다.
옛날 같으면 지금쯤이 보릿고개,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정일근"이 그리운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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