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 올리고, 두 후보의 독자적 단일화 주문
"오직, 사즉생 생즉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마음만으로 만나서 합의하라"

‘정치권의 신사’로 통하는 최재형 전 국회의원(전 감사원장)이 김문수·한덕수 후보의 단일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최재형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고,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면서 “김문수·한덕수 두 분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주변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 말라”고 주문했다.
최재형 전 의원은 이어 “두 분 주위에 두 분만큼 알량한 당권이나 다음 자리에 대한 사심 없고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오직, 사즉생 생즉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마음만으로 만나서 합의하라”면서 “그 길만이 두 분이 살고 나라가 사는 길이라”고 재차 호소했다.
한편, 소아마비를 앓던 친구를 고등학교 시절 2년간 업고 같이 등·하교했다는 미담을 비롯하여 ‘수많은 미담제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재형 전 의원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는 인물로 서울가정법원장을 역임했으며, 6.25 전쟁 당시 최초 해전이었던 대한해협 해전을 승리로 이끌며 ‘해군의 백선엽’으로 명성을 떨친 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아들로 대한민국 대표적 병역명문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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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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