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의혹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 발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1일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의혹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충남선관위에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요청했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21일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의혹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충남선관위에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요청했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 이하 도당)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당은 21일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 의혹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충남선관위에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요청했다.

도당은 “언론보도를 통해 대통령 시계의 홍성지역 유포 논란이 있었던 국민의힘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홍문표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계 논란 이외 또다른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홍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시계 1만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 달라’ 촉구하며, ‘관광·음식물 제공·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 선거 의혹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다”고 설명한 후 “대통령 시계 1만명 유포도 놀라운 마당에 관광·식사 경비 대납·사찰 금품 기부까지 점입가경으로 점점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어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고무신과 막걸리 선거가 판치던 1960년대 선거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한 후 “강 전 수석은 대통령실 간담회에 1만명이 참여했고,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절차에 따라 제공되었다고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1만명이면 수치상으로 45인승 버스 223대 이상의 동원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홍성·예산 인구의 5.6% 정도에 해당하고 유권자의 6.5%(8회 지방선거 기준) 정도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 지방선거 총투표자수의 11.8% 정도에 달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끝으로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충남선관위는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신속하고 엄중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그리고 이를 신속하게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 홍문표(4선, 충남 홍성·예산)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천 관련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강승규 전 수석은 즉각‘가짜뉴스 아닌, 감동을 드리는 선거운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홍문표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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