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경부선 철도 지하화, 천안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주제...여·야 총선 공약된 '철도 지하화' 노선보다 중요한 것은 부지 활용 방안!
"충청홀대론 깨려면 교통 요충지인 천안과 충청 지역의 철도 지하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5일 오후 2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천안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박완주 의원 제공
무소속 박완주 의원은 5일 오후 2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천안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박완주 의원 제공

무소속 박완주(3선, 충남 천안을) 의원은 5일 오후 2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천안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전략으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 이후 지역별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박완주 의원은 “철도 지하화 사업 성공의 관건은 부지 활용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철도 지하화 추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으로 다가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철도 지하화 공약을 앞다투어 제시하며 수도권과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경인선과 경의중앙선·경원선 등 서울 도심을 지나는 철도 지하화를 비롯해 천안 도심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으며, 앞서 지난달 3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역시 수원을 찾아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의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미 부산 등 전국 특별·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도·시마다 지하화 종합계획 포함을 위해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철도 지하화 방안뿐 아니라 지하화의 핵심인 도심 상부 개발의 사업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인지 지자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완주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야수도권 인력 유출을 해소할 청년 창업 밸리를 비롯해 복합상업단지·야녹지 공원 조성 등 부지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다”면서 “향후 천안 철도 지하화의 밑바탕은 어떻게 그려나가야 하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완주 의원은 이어 “이미 여·야가 앞다투어 철도 지하화를 핵심 공약으로 들고 나오며 국토부 역시 연내 종합 계획 수립과 선도 사업 지정까지 마치겠다고 한 상황에서 수도권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을 지닌데다 영·호남을 잇는 교통 요충지인 천안과 충청 지역의 철도 지하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정치·경제·민관학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 정책토론회는 경부선 지하화 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토론 이후 추가 질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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