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특혜성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이실직고 하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

자유한국당 CI /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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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창수, 이하 도당)이 장기승 아산시의원이 제기한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초등학교 친구 30억원 수의계약 체결‘ 의혹 제기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도당은 30일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특혜성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이실직고 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복 비서관의 아산시장 재임시절 의혹에 대해 맹비난했다.

도당은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아산시장 재임시절 각종 추문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장기승 아산시의원(한)은 지난 27일 복 비서관이 시장 재임시절 초등학교 친구이자 민주당 고위당직자(충남도당 상무위원/선거캠프 활동)인 A씨에게 수의계약을 통해 30억원 넘는 혈세를 챙겨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면서 “‘아산시 자전거 활성화 시설에 관한 민간위탁’에 A씨가 단독 응모할 수 있게 교묘히 유도한 의심이 든다 한다”며 “또한 A씨는 아산시 소유인 아산그린타워 전망대의 레스토랑 및 자판기 운영권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임대한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어 “봇물 터지듯 연일 쏟아지는 메가톤급 의혹에 시민들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고 언급한 후 “좌편향 연예인 고액 강연료 지급, 비서진 옷값 세금 유용 의혹에 이어 시장까지 연루된 측근 특혜 의혹까지 불거졌다”면서 “결코 이대로 묵과할 수도, 덮고 지나갈 수도 없다”며 “아산시청 비서진 옷 선물 파문 등을 조사한 충남도청의 아산시청 종합감사 발표도 깜깜 무소식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도당은 끝으로 “민주당 일당독재의 폐해가 곳곳에 가득하다”고 주장한 후 “측근이 발호하고 세정이 문란하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는 게 동서고금의 진리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복기왕 비서관은 더 이상 뒷짐 지지 말고 시민들께 이실직고해야 한다”며 “선한 얼굴과 정의로운 구호가 거짓이 아니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장기승 아산시의원은 지난 14일 “김제동 씨가 2017년 아산에서 두 차례 강연료로 총 27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후 ‘비서진 옷값 세금 유용 의혹’, ‘31억 2천여만원 수차례에 걸쳐 친구에게 수의계약 특혜 의혹’ 등을 연이어 제기하며, 복 비서관을 정조준하고 있다. 내년 21대 총선을 289일 앞둔 상황에서 복 비서관이 장 의원의 맹공을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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