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순
대전·세종·충남 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순

/ 세종리서치 제공
대전·세종·충남 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 / 세종리서치 제공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안정적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 역시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는 30일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지난 4월 조사 이래 최저점을 찍었던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모두 2~3%p 증가하며, 5월 들어서 약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7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직무수행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조사에서 주춤했던 김지철 충남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4월 조사에서 지지세를 회복했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만족도는 다시 하강 곡선을 그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0.4%의 직무수행 만족도를 기록하면서 50% 초반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41.4%를 기록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40% 초반대의 직무수행 만족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34.9%로 4월에 비해 8.6%p나 내려앉아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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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 / 세종리서치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4월에 비해 2.8%p가 올라간 37.1%로 일단 저점을 찍고 회복하는 추세다. 부정평가의 경우도 3.9%p 내려간 51.5%를 나타났으며, 동구(46.3%)에서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고, 대덕구(36.4%)와 서구(30.9%)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2.4%)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으며, 남성(38.7%)이 여성(35.6%)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남성(53.7%), 30대(73.7%), 유성구(56.9%)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0.7%로 지난달(37.3%)에 비해 3.4%p가 올라 40%대를 회복했으며, 부정평가는 51.1%로 지난달(48.4%)에 비해 2.7%p가 늘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42.1%), 지역별로는 읍·면지역(41.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70.2%)에서 강세를 보였다.

양승조 충남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 역시 지난달에 비해 3.0%p가 오른 47.2%를 기록하며 대전·세종·충남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정평가는 39.7%로 전월 보다 2.5%p가 내렸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7.0%), 성별로는 남성(48.9%)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태안군(60.4%), 홍성군(58.9%), 논산시(58.2%), 청양군(52.1%)에서 높게 나온 반면 아산시(39.0%), 당진시(41.9%)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들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일제히 회복한 것은 최근의 충청권에서 특별히 악재가 될 만한 요소가 없었고, 대전의 경우 평촌산단 LNG발전소 공론화 처리방침 등 기존의 갈등 요인들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지지도 추이를 볼 수 있다”면서 “이번 조사의 특징은 충청권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는데, 각 지역별로 발생했던 부정적 이슈들이 수습되어 가고 있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11명, 충청남도 3,032명, 세종시 3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5%p이고, 응답률은 대전 2.3%, 충남 2.8%, 세종1.7%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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