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10월 제외한 부동의 1위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 제공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주)세종리서치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대전·세종·충남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섯 차례의 직무수행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다섯 차례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세종·충남 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섯 차례의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10월을 제외하고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으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는 4일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2월 들어 반등하면서 46.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40.7%를 기록하며 다시 하락세를 보였고, 양승조 충남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지난달까지 꾸준한 상승곡선을 이어갔으나, 이번 직무수행 만족도에서는 3.6%가 빠진 45.1%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남 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주)세종리서치
대전·세종·충남 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주)세종리서치 제공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3.0%를 기록하면서 지난 10월 여론조사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직무수행 만족도가 상승한 반면, 지난 10월 51.5%의 직무수행 만족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번 달에는 25.3%로 하락하면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대조를 보였으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38.8%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40%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지지도 추이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대전, 세종, 충남 각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시민들의 만족도 변화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지방정부가 지난달에 합의한 2030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해 지역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남도민 56.2%, 대전시민 54.5%, 세종시민 52.9%의 순으로 찬성 의견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978명(대전 1,555명, 세종 306명, 충남 3,1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49%p, 세종 ±5.60%p, 충남 ±1.76%p이며 응답률은 대전 1.60%, 세종 1.13%, 충남 2.50%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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