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총무과(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 대한 감사 실시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2일 행정자치위원회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차를 맞아 총무과(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22일 행정자치위원회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차를 맞아 총무과(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 중구의회 제공

대전 중구의회(의장 윤양수)는 지난 22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안형진)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일차를 맞아 총무과(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여권과 소관 업무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은규(초선) 부위원장은 고향사랑 기부제 관련하여 ”작년 12월 ‘대전광역시 중구 고향사랑 기부금 모집 및 운용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는 등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본 내용이 제때 반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고향사랑 기부금은 현재까지 기금이 아닌 세외수입으로 관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은규 부위원장은 “기금운용계획에 반영되지 못함에 따라 기금을 사용할 수 없어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가 올해 총무과 역점 추진 과제였음에도 추진 실적이 미진하다”고 지적하며 관련 부분에 대한 개선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김석환(초선) 위원은 자원봉사센터 보조금 지원 근거와 관련하여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상 사업비에 한해서만 보조금을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자원봉사센터 예산의 대부분은 인건비(운영비)라”면서 “따라서 근거 법령 관련된 부분을 정리하고 점검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석환 의원은 이어 “2023년도 자원봉사센터 사업계획서를 보면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콘텐츠가 괜찮다면 좀 더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한 후 “자원봉사는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면서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위상 제고 문제·사업의 내실화 문제 등에 대해 꼼꼼히 챙기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류수열(재선) 의원은 중구청 인사와 관련하여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1월 7일까지 1,049명에 대한 12번의 인사이동이 있었고, 같은 기간 동안 2회 이상 인사발령자가 48명·3회 이상은 4명이라”면서 “최근 1년간 부서 및 보직자 변동횟수를 보면 여성가족과 17번·교통과 16번·사회복지과 15번·건설과 15번·총무과 13번에 이른다”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과정이라고 이해는 하고 싶으나 급작스러운 인사가 많다”고 꼬집었다.

류수열 의원은 이어 “너무 잦은 인사로 인해 일부 과에서는 업무 누수나 공백 문제로 인해 사업 차질과 민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오한숙(초선) 의원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작년에 비해서 예산이 많이 줄었다”면서 “지원금액이 많이 줄은 만큼 예산이 반납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한숙 의원은 이어 “사업이 중간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작년에도 예산액이 남았는데 사업비가 많이 줄은 올해도 잔액이 발생한다는 것은 본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한 후 "마을공동체 사업 중 '태평1동 마을 신생아들을 위한 행복육아꾸러미 지원' 은 사업 취지가 좋다”며 집행부에 사업 진행 상황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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