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2023년 8월까지...심의위원회 통해 지급된 환급금 8,420만원 누적 미지급 환급급금의 0.3% 불과...277억원에 달하는 당첨금 주인 못 찾아
"미지급 환급금 최소화 위한 제도 개선과 미지급금의 말산업 발전 위한 활용 방안 모색 필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11일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올해 8월말까지 경마에서 적중했지만, 마권 분실·소멸시효 경과 등으로 환급되지 않은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11일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올해 8월말까지 경마에서 적중했지만, 마권 분실·소멸시효 경과 등으로 환급되지 않은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경마에서 적중하고도 찾아가지 않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이하 마사회)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재선, 충남 당진) 의원이 11일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서 올해 8월말까지 경마에서 적중했지만, 마권 분실·소멸시효 경과 등으로 환급되지 않은 미지급 환급금이 27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마사회의 투표사고심의위원회를 통해 지급된 환급금은 8,420만원으로 누적 미지급 환급금의 0.3%에 불과했으며, 미지급 환급금은 주로 경마 고객의 마권 분실이나 기한 내 환급 미청구로 발생하고, 미지급 환급금은 마사회의 영업외수익으로 처리되는 가운데, 지난 2015년 9월부터 시효경과 경마환급금·예치금 제도의 개선으로 고객 요구 시 심의를 거쳐 지급하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어기구 의원은 “미지급 환급금 최소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미지급금의 말산업 발전을 위한 활용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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