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과 조한기 충남도당 총괄대책위원장·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충남지역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과 당원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복기왕 위원장, 조한기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복기왕 위원장, 조한기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복기왕 위원장은“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후세의 문제이며, 전 인류의 문제라”면서 “일본의 2차대전 이후 두 번째 만행이 될 수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서 국민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대통령과 정부에 따끔한 일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한기 위원장은 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류 전체와 대한민국·충남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본 정부의 파괴적 행위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조한기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복기왕 위원장, 조한기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조한기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복기왕 위원장, 조한기 충남도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제공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일본 정부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충남도민 여러분!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기 위한 충남도당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 조한기입니다.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해양 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일본 정부의 원전오염수 해양 투기 결정은 인류의 생명을 담보로 오염수를 가장 저렴하게 처리하겠다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행위입니다.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며 미래 세대가 누려야 할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일본 정부는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 결정을 중단해야 합니다.

인류 전체가 함께 공유하는 바다를 원전오염수로 오염시키는 행위는 중대 범죄이며 인류 전체에 대한 도전입니다.

충남도민 여러분!

원전오염수 해양 투기로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더욱 더 위협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관계자는 일본에겐 한없이 너그럽고 우리국민들에겐 한없이 비겁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를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일본정부에 방류결정을 두둔하기에 바쁩니다.

찬성하지 않는다면 반대해야 맞습니다. 우리국민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위원장은 “대한민국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예견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를 아무도 원치 않지만 예견된 일이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무책임한 일본 정부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 본색이 오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굴욕을 안겨주는 겁니다.

우리 어민들 수산업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불안하게 만드는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앞으로 최소 30년 이상 방류합니다.

지금이라도 막아야 하고, 방류 중이라도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인류 전체와 대한민국, 충남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본 정부의 파괴적 행위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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