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소방안전원,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소방안전원 서울 본원이 대전 이전을 추진한다. / 대전시 제공
한국소방안전원 서울 본원이 대전 이전을 추진한다. / 대전시 제공

한국소방안전원 서울 본원이 대전 이전을 추진한다.

대전시와 한국소방안전원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소방안전원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 박연병 시 기획조정실장, 최갑봉 소방안전원 교육부장, 장세만 대전충남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은 서울에 있는 본원을 대전으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이전에 필요한 부지정보 제공과 신청사 건립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취득, 실무교육 등을 전담하는 소방전문기관으로 서울 본원과 전국 1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취득을 위해서는 급수별로 법령에서 정한 교육일수를 이수하고 하고 자격취득 후 2년에 1번 실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소방안전원이 이전할 경우 연간 3만여 명이 대전에서 2주에서 4주 동안 머물며 강습교육을 받게 된다. 숙박과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관광‧과학‧예술‧국방‧행정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도권을 능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소방안전원과 같은 교육기관의 입지로는 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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