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3일 동안 전국 5만 5천여 인파 몰려
황인호 구청장 "관광동구 조성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보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

제1회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식전행사 / 2019.04.06 ⓒ 뉴스티앤티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 이틀날 개최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식전행사 / 2019.04.06 ⓒ 뉴스티앤티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7일 지난 5일부터 3일 동안 신하동 공공공지에서 열린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몰린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전국 5만 5천여 인파가 몰린 이번 벚꽃축제는 5일 첫째 날은 천사의 손길 후원자 감사 축제로 열려 천사나눔경매에는 MBC 드라마 ‘왕초’에서 도끼 역으로 분해 맛깔 나는 연기를 펼친 탤런트 윤용현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을 맡았으며, 황인호 구청장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장 그리고 월드스타 영화배우 송중기 씨의 부친 송용각 씨도 참여해 기부릴레이, 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비비고 체험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 개막 축하무대에서는 인기가수 홍진영, 캔, 몽니, 한살차이 등이 출연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며, 행사 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로 끌어올렸다.

둘째 날 열린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서는 충남 천안 출신의 마라톤 국민영웅 이봉주 선수와 함께 전국의 3천 6백여 건각들이 참여해 화려한 벚꽃 터널 속에서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서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벚꽃가요제와 함께 퓨전클래식과 인디밴드 벚꽃콘서트가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대청호 벚꽃길 걷기대회, 어린이뮤지컬, 전국 키즈모델선발대회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DJ파티 벚꽃콘서트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무대행사 외에도 삐에로 거리 마술사와 석고인간 등 거리 예술가들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캐리커쳐·버블아트·페이스페인팅·벚꽃 캔들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 청장은 “먼저 3일 동안 이어진 이번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 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관광동구 조성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보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설명했다.

한편, 동구는 전국 최초로 ‘관광문화체육과’를 신설해 ‘관광동구’의 위상을 높이고자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와 대청호 벚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 캠페인’,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점검 캠페인’도 진행하는 모범적인 행사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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