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는 오는 7월부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심구역 실시간 최적경로 안내 플랫폼 ‘안전 중구 플랫폼’의 실증시험·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 중구 플랫폼’은 지진, 대형 화재, 여성·아동 안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가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함은 물론, 주변 AED, 무더위쉼터, 안전지킴이집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긴급한 상황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웹앱 형태로 개발해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QR코드나 모바일 링크를 활용해 최소한의 조작으로 대피로 검색이 가능하다.
김광신 청장은 “안전대피소, 무더위쉼터 등 현장점검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중부경찰서·한국과학기술연구원·라미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자치단체 협업 특교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6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4개 협업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와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는 완료 보고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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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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