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어떻게 만들어지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어떻게 만들어지나
  • 송해창 기자
  • 승인 2019.03.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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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정류장 36곳, 전체 길이 37.4km
'서대전역~대동역~유성온천~진잠~서대전역' 순환형 노선
2021년 말 착공, 2025년 개통

지난 1월 29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정부가 예타 면제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천명한 만큼, 트램 도입은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예타 면제 확정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상반기 중 기본계획과 관련한 행절절차를 마무리하고 TF팀을 구성하겠다. 2025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를 재확인했다.

시가 별도 부서 신설까지 내걸고 트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트램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여전히 공존한다.

이에 뉴스티앤티는 트램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다뤄보고자 한다.

 

※ 트램은 노면과 같은 높이에 설치된 매립형 레일을 따라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 400여 개 도시에서 운행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홍콩,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이 트램 대표도시로 꼽힌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도(빨간색). 예타 통과 이후 1·2구간 구분은 의미가 없어졌다. / 대전시 제공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오는 2021년 말 착공된다.

대전형 트램은 서대전역에서 출발해 다시 되돌아오는 완전한 순환선으로 추진된다. 총 정류장은 36곳, 전체 길이는 37.4km다.

세부 정류장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대전역~대동역~정부청사역~유성온천역~진잠~가수원역~서대전역' 형태의 전체 노선만 확정됐다.

착공 시기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 예타 통과 이전, 시는 전체 노선을 1·2구간으로 나눠 세부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1·2구간을 합친 순환형 노선이 예타에 통과했고, 현재 전체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트램 차종 확정까지는 약 2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트램 디자인은 지난 2017년 공모전을 통해 'D'TRAM'이 선정됐지만, 새 디자인 적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전형 트램은 차체 위 전선이 없는 '무가선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선에서 전기를 받아 운행하는 '가선 방식'과는 달리 배터리로 운행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고압가선을 필요로 하지 않아 안전성이 매우 높다.

시는 올해 3분기 내 트램 설계에 착수해 2021년 말 착공,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내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 등 진행 중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 예산은 올해부터 6년간 6,950억 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7월쯤 트램 전담부서가 신설된다. 7월 이후 계획 추진에 속도가 날 것"이라며 "시범노선을 제외한 (트램) 실질 도입은 대전이 전국 첫 사례다. 타 시·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 트램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D'TRAM / 대전시 제공
대전 트램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D'TRAM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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