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2023. 4. 15. 11시. [갈마한마음봉사단]이 출범하였다.

사업계획으로는 갈마동 주변의 한마음 동산, 우마장 어린이놀이터와 쌈지공원, 안산뜸 공원, 월평공원, 갑천 수변 길, 도솔산 산책로 등을 정화하는 봉사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논술 강의와 입시 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예, 한자, 명심보감 등을 무료로 가르치는 재능기부도 펼칠 계획이다.

갈마한마음봉사단 단장(대표자)에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그동안 갈마 마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던 이덕일 님이 대표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선임되었으며,  감사(監事)에는 오현숙, 이영식씨가, 고문에는 고주안(307동, 노인회장), 김용복(302동,언론사 주필), 윤용대(106동,전 시의원), 임성일(대전온누리신협 이사장), 정관호(갈마1동 주민자치회장), 정능호(전,서구의원), 정대용(102동,전 갈마중 교장), 정용래(양돈농협 신갈마지점 지점장)이 추천에 의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임원으로는 부단장에 조동율(103동)님과 최경화(302동)님, 기획이사에는 양완석(전국문중협의회 사무총장, 307동), 총무이사에는 황호을(202동)님이, 재무이사에는 이향범(104동)님이 선임되어 역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일반이사(3인 이상10인 이내)는 추후에 선임하기로 하였다.

 

이덕일 회장과 임원들 / 필자 제공
이덕일 회장과 임원들 / 필자 제공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이덕일 회장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먼저 바쁘신 일정임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뜻을 모으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갈마한마음봉사단] 단원 한분 한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갈마한마음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봉사(奉仕)라는 어려운 걸음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일의 시작임에도 참으로 많은 분께서 격려와 더불어 여러모로 힘을 보태주셨기에 더욱 큰 힘으로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봉사단을 시작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다짐하였듯이 우리의 봉사활동이 이 지역의 공동체 생활에서 더욱더 살기 좋은 동네를 이루는 일에 끊임없이 힘을 다하여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단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하시며 협찬금 일백만 원을 선뜻 내놓으셨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범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서철모 서구청장(축전), 윤용대 전 시의회 부의장, 정능호 전 서구의원, 김경석 전 서구의회 의장, 서다운, 설재영, 박용준, 손도선 서구의원, 민인홍 갈마1동 동장(축전), 백영석 갈마1동 행정복지센터 행정팀장이 참석해 축하해 주셨다.

짚고 넘어갈 일이 있다. 박범계 국회의원 말이다.

그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바쁘다는 것을 우리 갈마 주민들은 잘 알고 있다. 이 날도 여러 곳에서 축제가 있었음에도 제일 먼저 우리 갈마동으로 달려와 출범식에 참석하였다가 일정을 소화한 다음 다시 우리 마을로 오셔서 짜장면을 함께 먹으며 힘을 보탰던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우리 갈마마을 자녀들이 다니는 갈마중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특교 개선금으로 9억 3천 6백만 원이라는 거액을 국회로부터 지원받아 냈던 것이다.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 환경이 개선되고 훌륭한 교사들이 전근 오게 되면 이곳으로 이사 오려는 주민이 많아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갈마마을 집값은 따라서 오르게 될 것이다.

자랑좀 더 하자.

우리 갈마마을의 아들 딸 자랑이다. 

우리 마을에는 우리와 함께하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윤용대, 정능호, 김경석 의원들이 있고, 사랑을 흠뻑 받는 예쁜 딸 서다운과, 믿음직스런 아들 설재영, 박용준, 손도선이 있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가 사랑해줘야 할 우리 마을의 아들과 딸들이다.  보라, 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새벽마다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민인홍 갈마1동장이 있어 든든한 것이다. 

“먼 길을 가려거든 좋은 사람과 함께 가라.”고 했다. 뛰어서는 먼 길을 갈 수 없지만, 천천히 걸어가면 만 리도 갈 수 있다.

이들이 함께 해주기에 우리 갈마마을 한마음 봉사단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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