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는 '과학문화 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교류 모임인 '혜윰나잇'을 대청호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구가 자치구 처음으로 주관한 혜윰나잇은 지난 12일 저녁 대청호반 일원에서 열렸으며 김장성 연기협 회장을 비롯한 17명의 정부출연기관장, 대학교 총장, 언론사 사장 등 대덕특구 리더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연기협 기관장들은 동구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대덕특구와 자치구의 협력방안에 대해 약 90분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과학체험교실, 과학쇼, 과학축제 등 과학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구가 추진하는 ‘동구 과학문화 체험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박희조 구청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인 올해 9월부터 과학을 체험과 놀이로 즐길 수 있는 '동구 과학문화 체험 플랫폼'을 운영할 것"이라며 "과학문화 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이번 혜윰나잇 개최를 계기로 대덕특구와의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성 연기협 회장은 "대덕특구와 동구가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진 점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동구와 대덕특구와의 만남이 지역 과학 대중화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기협은 지난 197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기관의 교류 강화와 기관 발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 68개 기관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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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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