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로고 디자인을 확정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전디자인진흥원이 고안한 로고는 흥겨운 어울림이 있는 축제의 시간과 공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0'이라는 심볼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방사 형태의 빛줄기는 교통과 문화 중심 도시 대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전만의 차별화한 축제 이름을 각인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깔을 적용해 풍부한 시각적 이미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시는 포스터·현수막·동영상 등 모든 홍보물에 로고를 활용하는 한편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응용 디자인과 디자인 관리지침서를 만들어 특허청에 상표 등록할 계획이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0시 축제의 의미와 지역적 특색을 살린 로고가 축제의 열기를 잘 전달해 많은 관광객을 행사장으로 오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사이 1㎞ 구간의 왕복 6차로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주변 원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 10일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축제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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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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