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시민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지역경찰, 형사 등을 동원해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강력사건 발생 없이 대체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전청은 일상이 회복되고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대규모 이동으로 인해 지난해 설보다 교통량,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주택가 침입절도 등 범죄위험도가 높은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경찰력을 집중해 범죄취약지 대상 예방순찰 등 가시적인 경찰활동에 주력했다.
그 결과,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112 신고는 전년 대비 3488건에서 3943건으로 13% 증가했으나 살인, 강도 등 강력 사건은 발생치 않는 등 전체적으로 평온한 설 명절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할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혼잡예상지점 62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1일 평균 120명)을 배치해 교통소통과 안전확보를 위한 교통관리에 전념했으며 교통방송(38회), 교통안내(30회), 트위터(35회)등 다양한 교통소통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이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고속도로TG(8개소) 통행량도 전년대비 57만 4000대에서 71만 2000대로 24% 증가했음에도 교통사고는 전년 36건에서 올해 23건으로 36.1%감소했고 부상자도 전년 54명에서 올해 31명으로 42.6% 감소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에도 안전한 대전 치안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