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산림청의 '2023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갈마동, 도안동 등 서구 권역 5곳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원 분야 전공자들의 현장 역량배양과 정원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사업총괄 및 전반 모니터링을 담당하며 지자체는 유휴부지와 사후유지관리, 시민정원사 참여모집을 맡는다.
정원 관련분야 대학생 및 취·창업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지자체에서 제공한 유휴부지에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정원의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직접 수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개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했으며, 대전시를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3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4월 말까지 참가팀 및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모하고 참가팀 교육을 거쳐 6월부터 실습정원을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성된 정원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장병서 시 산림녹지과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습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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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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