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개 창업타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대전창업열린공간' 조성에 착수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연면적 1만 1592㎥, 지하 2~지상 4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창업기업 입주공간 30개, 커뮤니티 시설 등 스타트업 파크 공간과 실패·성공 사례 전시 및 컨설팅, 교육 등이 가능한 재도전 혁신캠퍼스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대전창업열린공간은 충남대와 카이스트를 잇는 창업가의 마을과 창업 거리를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궁동·어은동 일대에 창업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래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0년부터 창업열린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해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제1타운은 시가 조성한 D브릿지 3개 동과 팁스타운, KT가 조성한 KT브릿지랩 1개 동, 신한금융그룹이 조성한 신한스퀘어브릿지 3개 동이 창업자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글로벌 프로그램 및 사업화 지원, 법인설립 등 기업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제2타운인 소셜벤처 특화거리에는 중앙로 및 구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창업기업 40곳을 육성 중이다. 제3타운은 전민동에 위치한 대전창업성장캠퍼스로, 2019년 조성돼 3~7년의 유망창업기업 25개사가 입주해 있다.
대덕구 한남대 내 건립중인 제4타운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유뷰부지 내 각종 창업지원시설 및 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할 예정으로, 2024년 완공된다.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제5타운인 글로벌 혁신창업 성장허브 등이다. 카이스트 및 글로벌 투자기관과 함께 글로벌진 출에 주력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창업열린공간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라며 "창업기업인들이 온전히 날개를 펼 수 있도록 경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