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업체 및 유관기관 간 교통사고 예방 모색
대전경찰청(청장 윤소식)은 9일 오후 2시 대전경찰청 6층 한밭홀에서 윤소식 청장을 비롯하여 전동킥보드(PM) 관련 全 교통유관기관과 공유업체가 참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대전시·교육청·한국교통안전·도로교통공단·전동킥보드 공유업체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해 안전한 PM 운행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PM은 2017년 7.8만대에서 2022년 20만대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이용자는 최근 사용 편리성·근거리 이동 및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이용량이 늘었고, 교통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로 ’22년 10월 현재 PM 교통사고는 44건으로 전년 동기간 36건 대비 8건(22%p) 상승했다.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PM 법규위반 단속도 필요하지만 사용자의 안전운전을 독려할 수 있는 관련 교육이나 캠페인을 시행하고, 사용자 특성에 맞는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지자체·교육청·공유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를 강조했다.
’22. 8월말 현재 PM 법규위반 단속실적은 2,350건으로 ▲ 안전모 미착용 2,012건 ▲ 무면허 236건 ▲ 음주운전 26건 등이다.
특히, 경찰은 공유업체가 PM 사용자에게 대여할 경우 안전수칙 및 교통법규 위반내용 등을 안내하도록 하며 지자체에는 PM 주차구역 지정 확대를 요청하고, 교육청에는 학생들에게 원동기장치이상 면허취득 후 사용토록 홍보와 안전운행 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해 줄 것과 PM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운행하도록 홍보 및 단속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PM(Personal Mobility)란 전기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 전동휠·전동킥보드·전기자전 등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