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이 예비대학생 300여 명을 위한 족보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수능시험 준비로 바빴던 고3 수험생들에게 전통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험종료 후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총 7회에 걸쳐 '품격있는 대학 생활 준비하기'라는 주제로 효와 예절을 배우고 자신의 족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역사 인물의 호와 당호 미니현판 만들기 ▲대학생으로서의 언어 예절 등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전화 또는 꿈길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광신 구청장은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마음의 여유도 찾고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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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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