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대전시청에 마련된 가운데 한 대전시민이 자녀와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31일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대전시청에 마련된 가운데 한 대전시민이 자녀와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서울 '이태원 참사’에서 사망한 대전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가운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한 시민은 “이태원에서 젊은 청년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을 뉴스로 접하게 돼 들렀다”며 “오늘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핼로윈 행사가 열리기로 했으나 취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과 유치원 두 아이를 자녀를 둔 엄마로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재발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국가 애도기간인 내달 5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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