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족 지원 TF팀 가동
대전시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실종자 접수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을 운영한다.
시는 이날 오전 연락이 두절 된 실종자 위치 파악 및 안내를 위해 실종자 접수센터(119 종합상황실)를 설치하고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1시 기준 69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또한 대전시민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을 가동한다.
이와 함께 국가 애도기간(10월 30일~11월 5일)에 맞춰 지역축제 최소화 및 계획 조정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생자 중에는 대전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시장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대전시도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기념하고자 10만 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렸다가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상자 중 대전시 거주 20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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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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