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산성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만두레에서 관내 치매 어르신 24가구에 가스자동차단장치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에 따르면 치매 어르신은 상대적으로 인지능력이 낮고 사고 발생 대처 능력이 저하돼 가스 이용 시 자칫하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두 단체는 치매어르신 가정의 화재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설치제품은 ▲가스 누출 확인 ▲화재 감지 가스 차단 ▲지진 감지 시 차단 기능 등이 탑재돼 있으며 어르신들도 사용이 수월한 인공지능 첨단 가스화재 안전장치이다.

이달 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가구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하광 동장은 "지역 내 치매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대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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