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11일 중리동근린공원 일원 주택가에서 주거지 침입범죄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대전시 주관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정책’ 공모에 선정된 ‘내 일상이 안전한 대덕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수형광물질은 범죄자의 침입 흔적을 보존해 범인 추적을 용이하게 하며,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침입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작업은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이정수 대덕경찰서장, 인근 구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리근린공원 인근 단독·다세대 주택 23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수형광물질을 담벼락, 가스배관 등 주거지 침입범죄 경로에 도포하고,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 지역임을 알리는 경고 안내판과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에 맞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구민 생활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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