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고 기부도 하니, 커피가 참으로 훈훈허네”

대전 중구 산성동은 29일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소액기부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를 마시다’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소액기부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를 마시다’행사를 개최했다.

대전 중구 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소액기부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를 마시다’행사를 개최했다.

'기부를 마시다'행사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소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미리 정한 커피숍에서 1만 원을 내고 커피를 마시고 남은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자가 설문을 통해 후원 대상과 방법도 결정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1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서 최고로 훈훈한 커피를 마셨다”고 말했다.

한현희 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소액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하광 산성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지역 내 나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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