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3차 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2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등 2건을 심사했다.
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은 집행부에서 3조 1630억 4937만 원(기정 예산액 대비 6286억 7168만 원 증가)에 대해 검토를 통해 3건, 26억 8485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의결했다.
세부적으로 ▲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운영지원사업’ 13억 4738만 원 중 2억 7261만 원 ▲ 교육가족정신건강지원사업’ 7520만 원 중 6512만 원 ▲ ‘지속가능한발전환경교육사업’ 20억 8080만 원 중 4억 8080만 원으로 삭감했다.
박주화 교육위원장은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우선 검토하고 정확한 추계를 통해 예산을 편성했는지 면밀히 살펴 심사를 진행했다”며 “심사 과정에서의 지적 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개선하고 추경예산 편성 취지와 목적에 따라 내실 있게 예산을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영(국민의힘, 서구6) 의원은 (가칭)대전둔곡초·중통합학교의 개교 지연으로 둔곡지구 학생 배치를 위한 통학차량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개교와 입주 시기 불일치가 반복되는 점에 대해 개선 노력을 피력했다.
이중호(국민의힘, 서구5) 의원은 대규모 기금 조성에 대한 사용 계획에 대한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방만한 예산 집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신규 추진하는 사업은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운영 수당 증액과 관련해 사전 예방 교육의 필요성과 가·피해학생 지원을 강조했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학교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공립유치원의 취원율 제고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효성(국민의힘, 대덕구1) 의원은 대전용산초 모듈러교실 증축과 관련해 학부모와의 소통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학생의 교육환경 보장과 안전 대책 마련 및 모듈러교실 증축 규모 재검토 등 예산절감 노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