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첼리스트 양성원이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으로 오는 27일 대전예술의전당을 찾는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첼리스트 양성원이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으로 오는 27일 대전예술의전당을 찾는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으로 오는 27일 대전예술의전당을 찾는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파리의 살 플레옐, 뉴욕의 링컨센터, 워싱턴 DC의 테라스극장 등 세계 유수 공연장에서의 무대로 호평받았다.
빈 뮤직 베라인에 초대되어 오스트리아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하는가 하면,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정명훈, 피터 외트보쉬를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도 함께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는 로시니 콘서바토리에서 프랑코 스칼라와 피아노를 공부했고 지휘와 작곡도 수학했다.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1989)에서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한 그는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유럽 각지와 남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DECCA를 통해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고 갖는 기념공연으로 15년 전 녹음했던 베토벤 작품 전곡집과 비교·감상하면 더 흥미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양성원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세상은 음악과 문학, 예술을 필요로 하다. 이것들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아름다움의 형태를 발견할 수 있게 되며, 그것이 내가 오랜 세월 동안 추구해온 가치”라며 소회를 전했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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