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 동구가 10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SK텔레콤㈜와 (재)행복커넥트, 지역 복지관 4곳과 ‘인공지능 마을돌봄서비스 행복동행 365’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 및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돌봄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력기관 2곳(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과 수행기관 4곳(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금성노인복지센터, 선우노인복지센터)는 인공지능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280가구를 돌봄대상자로 선정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생활케어, 두뇌톡톡, 정서케어 증진, 생활감지 등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악, 날씨, 뉴스, 운세 등 생활정보와 감성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체온·호흡·심박·재실·활동 생활감지 서비스를 비롯해 위급상황 시 관제센터 감지로 119에 연계하는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도 지원된다.

박희조 청장은 “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20.4%인 초고령 사회로 여기에 1인 가구가 또한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대상자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