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인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28일 은행 출신 임원, 금융전문가, 기업인,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대전 본사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위는 이날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부위원장으로는 김덕수 전 여신금융협회장과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 벤처협회장을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본사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에 방산·항공기업을 대거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본을 책임질 은행이 필요하다”면서 “방위사업청 이전을 위한 200명 규모의 TF팀도 빠르면 내년에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벤처기업을 확실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은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이 굉장히 빠르게 진척되고 있기 때문에 대전시와 대통령실, 국회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은행설립을) 좀 더 빠르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대전 기업의 자본출자도 필요하기 때문에라도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KAIST, 한국연구재단의 인력과 R&D 기술 등이 매우 체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에서 개발된 기술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