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패배 직감했나? 이장우 후보 치졸한 선거운동 자행’이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유세방해 행위를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대전시당은 29일 ‘선거패배 직감했나? 이장우 후보 치졸한 선거운동 자행’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낙연 전 총리 유세 방해 및 무차별 문자 살포 등 흑색선전을 비판했다.

대전시당은 “투표를 3일 앞두고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 패배를 직감해서인지 본성을 드러내며 치졸한 선거의 극치를 보여주고 말았다”며 “최근 방송3사 여론조사 등에서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발표되자 국민의힘과 이장우 후보 측은 허태정 후보를 향한 허무맹랑한 비난 성명, 인격모독적인 현수막 게재와 비난문자 무차별살포 등 흑색선전에 올인했다”고 주장했다.

대전시당은 이어 “하지만 이 같은 흑색선전에도 패배에 대한 불안함을 떨치지 못했는지 28일 이장우 후보는 급기야 눈뜨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유치찬란한 선거운동으로 치졸함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비판한 후 “민주당 지원유세장을 찾아 유세를 방해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라며 “이날 이낙연 전 총리가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장우 후보는 유세차를 동원 보란 듯이 마치광장을 순회하며 로고송과 함께 허태정 후보를 비방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시당은 “유세방해는 물론 유세장을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속셈이었다”며 “졸렬한 방법으로 더불어 민주당 유세장에 재를 뿌리는 것이다”라며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이렇게 유치찬란한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대전시당은 “시장이 되겠다는 후보가 졸렬하다 못해 치졸한 방식으로 유세방해를 하고 비방과 흑색선전을 자행, 과연 대전시장의 자질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한 후 “이장우 후보는 대전시민의 얼굴에 더 이상 먹칠하지 말기 바란다”며 “지난 2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이제라도 네거티브에 눈멀지 말고 정책선거에 나서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이장우 후보에게 되돌려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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