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구,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 자신 있다"

“중구 발전의 틀을 새롭게 만들어 중구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그릴 것”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지난 1986년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충남도청에서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던 그는 대전의 중심이었던 중구의 쇠락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 후보는 단편적인 정책보다는 근본적인 큰 틀을 바꿔야 중구의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촌 벤처밸리를 구축한다면 원도심의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구의 변화를 위해서 행정·도시재생의 전문가인 자신만이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뉴스티앤티는 김광신 중구청장 후보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 / 뉴스티앤티

출마 동기

대전 중구는 대전의 중심이자 중부권 수부의 도심권이었다.

그러나 지금 중구의 이미지는 쇠락, 쇠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동구 가오동은 강남, 중구 석교동은 강북이라는 자조적인 말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에 획기적인 변화의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저 김광신은 새로운 중구,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 자신이 있다.

 

현재의 중구를 평가하자면

현재의 중구는 대수술이 필요한 중환자다. 체질부터 바꾸는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되는 것보다 안되는 것이 많은 도시,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많은 도시가 중구다.

현재 중구의 예산자립도는 12%다. 안된다고 없다고 그냥 앉아서 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시청과 중앙부처를 찾아 다니며 중구 예산지원 요청하고, 민간 투자까지 이끌어 내야 중구의 내일이 있다.

 

차기 중구청장이 된다면 민선 8기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앞서 얘기하였듯이 적극적인 혁신 의지가 필요하다.

국가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중촌 벤처밸리 같은 대형 프로젝트도 진행할 것이다. 주민 참여도 활성화할 것이다.

주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적재적소에 예산배정을 통해 구정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후보 캠프 제공

주요 정책 및 공약에 대해 말해 달라

먼저, 대전시장 이장우 후보의 도시철도 3호선 조기 건설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이다.

대전천 유등천에 대청호 물을 유입시켜 수변공원을 만들 수 있는 안도 건의하고, 호남선 지하화를 시범사업이라도 해서 대통령 공약을 지켜달라고 설득하고 읍소할 것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중촌 벤처밸리의 입지 조건이 완성되고, 원도심 활성화의 토대가 완성된다. 막힌 곳이 뚫리고 좁은 곳이 넓어지면 상권이 살고, 보문산 관광벨트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여기에 중구형 소규모 축제인 중천 축제를 통해 매월 생활체육 전국대회, 은행선화동 및 유등천 대전천 등에서 플리마켓과 거리 공연 등을 하면 장이 서고 판이 벌여질 거로 생각한다.

 

본인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행정고시(기술고등고시 건축직)에 합격하고 충남도청과 대전시청, 중구청, 동구청 등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그렇기에 시청은 물론 중앙부서 곳곳에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 중구를 살린 돈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자신이 있다.

또, 도시계획을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시각에서가 아니라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관점에서 조화롭게 해나갈 것이다.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중구는 구민회관, 노인회관, 소방서가 없다고 3무(無) 도시라고도 불린다.

구청장이 적극적이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경험 소신 혁신 의지가 중요하다.

중구 발전의 틀을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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