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원을 오로지 가족들과 재직 중인 한남대 재학생 9인으로 구성 타 후보와 차별화
“교육자로서 교육에 대한 본질을 잃지 않고 선거에 임하며, 새로운 선거 문화, 청렴한 선거 문화를 선도할 것“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9일 재직 중인 한남대 인근에서 대학생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시민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김동석 후보의 선거 캠프가 타 후보와 차별화된 것은 선거사무원을 오로지 가족들과 재직 중인 한남대 재학생 9인으로 구성한 것으로 13인의 선거사무원이 전부인 그는 ‘청렴한 선거! 환경을 지키고 나아가 사람을 지키는 선거!’라는 남다른 소신을 갖고 교육감 선거에 임하고 있다.
김동석 후보는 예비후보 기간에도 “현 교육감 선거의 문제점을 알기 때문에 현수막도 자제하고, 선거사무소도 개소하지 않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친환경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며 “교육감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할 때 7억 이상을 평균적으로 쓰곤 하는데, 선거 비용을 보전 받는다고 해도 다 국민의 세금이다”라며 “전국 17개 교육청이 교육감 선거를 위해 편성한 예산이 2000억 규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동석 후보는 “나만큼은 돈을 많이 쓰는 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후원회도 열지 않겠다”는 소신을 전한 후 “교육자로서 교육에 대한 본질을 잃지 않고 선거에 임하며, 새로운 선거 문화, 청렴한 선거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김동석 후보의 선거캠프인단을 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승연(23) 제37대 사범대학 학생회 학생회장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부 교수님의 출마의 뜻을 전달했을 때 마음이 움직인 학우들이며 대부분 학생회 임원 보직을 맡고 있는 인재들로 대학 내에서 영향력이 있고 재능 많은 학우들이다”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선거사무원 중에 가장 나이가 어린 조호진(21) 제37대 사범대학 학생회 홍보여론부장은 “우리 과 교수님께서 출마하신다는 소식에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고, 교수님의 출마의 변을 읽고 이루고자 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관심이 많이 없었던 교육감에 관하여서나 우리나라 교육을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열정과 의욕을 가진 대학생 선거사무원들의 선거 운동을 총괄하는 대표는 김남은(33) 신탄진고 교사로 김동석 후보의 차녀이며, 직계 가족인 경우 공무원은 본 후보 등록 후에는 선거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생 선거사무원들과 연대하고 각종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