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군에 입대하는 유성구 청년들을 위한 상해보험 무료 가입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28일 충남대 정보통신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성에 주소를 둔 현역 군 장병을 대상으로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한 상해 질병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상해보험의 무료 가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공약한 상해보험의 지원 대상은 유성에 거주하는 육·해·공군 현역병 및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이다. 사회복무요원 등의 보충역, 직업군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성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군 입영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전출·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상해보장의 내용은 군 복무 중 상해 질병으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3000만 원을 받게 된다. 입원 시 1일 3만 원, 골절·화상진단금 1회 30만 원, 수술비 15만 원의 보험 혜택을 받는 게 주요 골자이다.
김 예비후보는 "유성구 인구 중 20~29세 인구 약 5만 2000명의 연 0.05%인 2600명 입대자에게 월 6000원 기준으로 연간 약 3억 7500만 원(2년 차 기준)의 예산이 소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복무 중 '누구든 병역의무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39조의 정신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며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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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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