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7단 이상 고단자들 25명 도복 입고 공인 5단 장종태 예비후보 지지
장종태 예비후보 “껌팔이 시절 몸을 보호하기 위해 태권도 배워...시장되어 체육 활성화할 것”

대전지역 태권도 고단자들이 23일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공인 5단 출신의 장종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장종태 예비후보 제공
대전지역 태권도 고단자들이 23일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여 공인 5단 출신의 장종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장종태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23일 대전지역 태권도 고단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장종태 선거캠프에는 손복현, 김성준, 정찬모, 김흥수, 이상중, 박재근, 이은창, 오길웅, 양봉석, 김창기, 이규용, 김연광, 최종옥, 유갑봉, 유동찬, 양승득, 이정식, 윤정단, 김태한, 손용구, 정호진, 전명기, 양대관, 천경용, 송원근 등 대사범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종태 예비후보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장종태 캠프를 찾은 대사범들은 공인 7단 이상의 고단자(공인 6단 이상)들로 장 예비후보와 함께 도복을 갖춰 입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80대 이상의 대사범들을 포함해 고단자 수십 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여느 태권도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장 예비후보가 대전 발전과 대전 체육 진흥을 이끌 적임자”라며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서 꼭 승리하라”고 힘을 실어주었다.

전 유성구의장을 역임한 김성준 대사범은 “대전에 크고 작은 현안사업이 있는데 오랫동안 안 되고 있는 것들이 많다”며 “트램도 그렇고 내가 사는 유성의 경우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시장이 여러 번 바뀌고도 여전히 삽을 못 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성준 대사범은 “주변 분들로부터 장종태 예비후보가 서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부지런하고 추진력 있다고 들었다”며 “장 예비후보가 시장이 되면 막혀있는 대전의 현안사업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웠던 어린 시절, 저를 품어주고 서구청장을 두 번이나 시켜준 게 대전이다”라며 “저 장종태를 있게 한 대전이 공공기관이 떠나고, 향토기업이 떠나고 인구가 급감하는 등 위기에 처해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장종태 예비후보는 “많은 분이 3선 구청장이라는 안락한 길보다 대전시장 도전이라는 험난한 길을 가는 것을 보고 걱정하셨다”며 “하지만 대전을 위해 공직에서 봉사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해 결단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종태 예비후보는 “어린 시절 신문팔이 껌팔이를 하며 하도 맞아서 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배운 게 태권도였다”고 강조한 후 “태권도인으로서 배짱 있게 대전시장에 도전했으며 최선을 다했기에 두려움은 없다”라며 “고단자 여러분들의 기를 받아 저 장종태가 대전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지역 체육 활성화 그리고 지금과는 확실히 다른 ‘강한 대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장종태 예비후보는 알려진 대로 태권도 공인 5단의 유단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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