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와 협약 체결

김문영 대전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와 ‘학교에서 (아침밥 전면실시)정책에 대한 정책연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성구 시의원 이호진, 이재혁 예비후보와 구의원 여성용, 윤경한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김문영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명노희 충남교육감예비후보와의 정책연대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경쟁력은 외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루었으나,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어 아침잠이 늘고, 자녀들의 사교육비 마련을 위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 아침을 챙기지 못하는 이른바 ‘선진형 결식’이 학교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만 6세~11세 아침 결식률은 12%였고, 만 12세~18세 결식률은 39.5%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아침을 거르면 점심에 과식하는 경향이 발생하며, 생체 시계 이상을 유발하여 체중증가와 대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고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아침을 굶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아침밥 먹기운동을 통해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로 심리적, 학습적 기능향상과 학부모들의 아침밥 걱정을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학생들에게 쌀밥 위주의 식단이 아닌 영양식단(예를 들어 월요일 주먹밥, 화요일 토스트, 수요일 떡, 목요일 김밥, 금요일 주먹밥)을 구성하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문영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올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서 2023년에는 초·중학생들로 전면 확대 실시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명노희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학교에서 아침밥 전면 실시’를 제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