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위기의 대전을 살리기 위한 ‘대전경제 대전환’ 5대 비전과 핵심공약을 내놨다.
5대 비전은 ▲ 대전경제 대전환을 위한 경제부시장 임명 ▲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강화 ▲ 사람 중심의 보편적 복지 실현 ▲ 반값 대중교통요금 실시 ▲ 동·서 지역균형발전 등이다.
먼저 대전경제 대전환 추진을 위해 실무경제 이해도가 높은 ‘경제부시장’을 임명한다. 또 시장 직속의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단을 설치해 경제 활성화와 국책사업에 적극 대응한다.
디지털 인재 5만 명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연합대학’ 설립과 유니콘 기업지원, 대기업 유치, 특허 관련 기관 대전 유치를 통한 ‘특허 허브’ 조성 등에 나선다.
또한,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보상 강화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무지개 시민펀드(기금) 조성과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대전형 PPP 도입을 제안했다. 대전형 PPP는 정책자금을 대출해주고 임금과 임대료 등에 사용할 경우 일정 금액 상환을 면제 또는 감면해주는 제도다.
사람 중심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도 내놨다. 초·중생 아침 급식 실시, 중·고생 무상체육복 지원, 9~24세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한다. 복지와 청년정책 업무를 대전복지청(가칭)으로 통합하고, 별도의 공간에서 시민들이 관련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반값 대중교통요금은 서민 부담을 완화하고, 대전을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약이다. 만 18세 이하·만 65세 이상 시내버스·지하철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임기 내 대전시민 전체‘반값 교통비’를 실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동·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대전시민공원에 공연장이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지하 주차장, 생태숲을 조성하는 서대전시민공원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혁신도시로 지정된 동구 대전역세권지구, 대덕 연축지구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공공기관 유치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대전조차장 부지 복합개발, 드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신도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도 병행한다. 서구 둔산센트럴파크 조성사업과 남선공원 스포츠테마파크 사업, 유성구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장 예비후보는 “시민의 뜻과 대전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헌신할 준비돼 있다”며 “대전시장이 되면 정확한 결단, 빠른 사업 추진, 소통하는 리더십을 통해 위기의 대전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