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야구장 건설 장종태가 합니다”... 같은 날 허 시장은 야구장 안에서 시구와 기자회견
장종태는 밖에서 피켓들고 시민소통...1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서 긴급기자회견 개최
‘허태정 시장의 스포츠 홍보 규탄’ 등 새 야구장 건설 관련 입장 밝힐 계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예비후보는 10일 프로야구 대전 홈경기가 열린 한화이글스파크를 찾아 야구팬들에게 “대전시장이 되어 새 야구장 건설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종태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예비후보는 10일 프로야구 대전 홈경기가 열린 한화이글스파크를 찾아 야구팬들에게 “대전시장이 되어 새 야구장 건설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장종태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새 야구장 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10일 프로야구 대전 홈경기가 열린 한화이글스파크를 찾아 야구팬들에게 “대전시장이 되어 새 야구장 건설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태 선거캠프는 이날 장 예비후보가 한화이글스파크 중앙출입구 앞에서 ‘새 야구장 건설 장종태는 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시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야구팬들과 그를 알아보는 지지자들에게“대전시장 예비후보로서 새 야구장 건설 반드시 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설명했다.

같은 시각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많은 야구팬 앞에서 시구를 했으며, 이날 대전시청·정치 담당 기자들까지 야구장으로 불러 모아(당초에는 스카이박스로 기자들 초청) 허구연 KBO총재와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와 나눈 이야기를 밝히는 등 뒤늦은 야구장 건설을 적극 홍보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허 시장이 허구연 KBO총재와 야구팬들을 앞세워 야구장 건립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한화이글스 이전’협박으로 몰아가며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이었던 새 야구장 건립문제가 차질을 빚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대안을 찾는 게 먼저”라며 “허 시장이 새 야구장을 임기 내내 착공도 못하고 끌었으면서 퇴임 10여 일을 앞두고 스포츠를 선동해 자신을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종태 예비후보는 “대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7년연속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서구청장으로)를 받은 약속을 잘 지킨 자치단체장으로서 대전시장이 되면 대전시민과 야구팬들을 위한 대전 새 야구장 건설! 반드시 완성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종태 예비후보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 야구장 건설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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