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 정책... 대중교통만으로 15분 이내에 쇼핑과 공공서비스 이용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6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 정책인 ‘천안 15분 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이재관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6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 정책인 ‘천안 15분 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이재관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6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 정책인 ‘천안 15분 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재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 도보만으로 15분 이내에 쇼핑과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천안 15분 도시 프로젝트’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한 구체적 정책으로 우선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시민 중심으로 노선을 결정하고, 혁신적인 간선과 지선노선 체계를 설계하는 대중교통으로 전환을 제시했다.

이재관 예비후보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준공영제를 통해 시내버스 운행횟수는 26% 증가하고, 배차간격은 20% 단축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지적한 후 “기존의 천안시 시내버스 보조금을 제외하면 준공영제 전환시 추가재원은 연간 150억원 정도로 예상되지만 시민편의와 도시발전 효과를 고려한다면 투자의 적정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관 예비후보는 △ 시내버스 전용차로제 △ 간선급행버스(BRT) △ 교통수단 연계 효율화를 위한 환승센터 개선 및 통합요금 할인 △ 수소전기차로 교체 △ 권역별 공영차고지 확보 등을 세부적인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이재관 예비후보는 “대중교통은 경제논리가 아닌 시민행복을 목표로 하는 복지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혁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완전 버스공영제와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 인구 과소지역과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재관 예비후보는 “시내버스준공영제 등 대중교통 정책혁신에 대해 시민대표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이를 결정하고, 안정적 예산운용을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특별회계’를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한편, 1965년 충남 천안시 광덕면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천안중앙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이 예비후보는 천안시(옛 천안군)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행안부 정책기획관·지방자치분권실장(1급) 등을 역임했으며, 세종시 및 대전시 행정부시장(1급)을 거쳐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고, 오는 6.1 지방선거 천안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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