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31일 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31일 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대전 동구청장 출마에 나선 남진근 대전시의원은 1호 공약으로 ▲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 혁신도시 추가 공공기관 동구 유치를 제시했다.

남진근 의원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대전시민대학이 운영 중인 옛 충남도청사는 국립현대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건립과 함께 문화부 공무원들의 현장연수를 위한 인재개발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동구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본부는 원도심에 이전하고, 시민대학 강좌는 관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분산 운영한다면, 이전 비용이 최소화되고 지방대학 살리기는 물론 지역별 평생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된다”고 말했다.

현재 동구에는 대전시 산하 16개 공공기관 중 단 한 개도 없는 실정으로, 만약 평생교육진흥원이 동구로 이전한다면 시 교육청과 협력해 운영 중인 전국 최초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자양동 소재 대전시립중고등학교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관내 대전대 부설 평생교육원, 우송대와 우송정보대 부설 평생교육원 등과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다면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고 지자체와 지방대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코로나 상황으로 급감한 평생학습 수요와 대면교육의 불가가 반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온·오프라인 평생학습 체계로 전환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 입주 윤곽이 잡히면서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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