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가 발표한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출마 3회 이상 낙선한 경우 공천 배제’에 대한 강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2일 한현택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 자리를 빌러 “부당함을 들어 중앙당을 설득을 하고 있어서 잘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 번 이상 낙선한 사람은 공천을 배제한다는 소리에 지역의 어떤 사람은 신이 나서 잔치를 벌이는 사람도 있다”며 개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공정과 상식을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어떤 것이 공정하고 상식적인지에 대한 논리에 대해서 받아들여지리라 본다”면서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투표는 어떤 누구에게 간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뽑는 게 아니라”면서 “동구민과 동구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하는 입장에서 사람을 선택해서 뽑는 것이라”며 “그러면 사람을 잘 골라야 되겠죠? 여러분이 주인이라”고 역설했다.

박 예비후보는 끝으로 “주인이 가게 종업원을 고르는 심정으로 능력은 있는지, 경험은 있는지, 사람은 청렴한지 다 살펴보고 뽑아야 실수를 안 한다”고 강조한 후 “종업원을 잘못 뽑으면 주인이 고생하죠? 선거도 마찬가지라”면서 “제가 한현택 전 동구청장 개소식에 온 이유는 이 사람을 제가 보증하기 위해서 왔다”며 한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함과 동시에 오는 6.1 지방선거 연대 후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3번 출마 낙선자 배제’ 공천기준과 관련하여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동시에 지지자 긴급 성명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오는 4일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국회-국민의힘 중앙당-통의동 인수위원회를 차례로 항의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