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전 대전시장이 9일 대전교통공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대전 대전시장이 9일 대전교통공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전교통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9일 대전교통공사를 연두방문한 자리에서 “대전이라는 도시는 교통을 빼놓을 수가 없다"며 “전국 최초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통해 승용차 중심 교통문화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램은 승용차 이용자의 불편을 어느 정도 감내하는 구조를 만들 수밖에 없는 만큼 아무리 좋은 교통수단이라 할지라도 시민들한테 배척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램이 준공된 후 모두가 새로운 교통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해내는 것이 교통공사가 해야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올해 교통공사로 여러 기관·시설의 업무가 이관되고, 신규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김경철 사장님과 여러분들이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잘 헤쳐나가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허 시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시 산하 16개 공공기관에 대한 연두 방문을 실시했다. 그는 이날 대전교통공사와 한국효문화 진흥원을 끝으로 연두방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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