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7일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을 22대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동훈 위원장의 발표가 있자마자 여·야를 막론한 충청 정가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성명·논평·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발표에 대해 환영과 함께 기대감을 표한 반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그동안의 전철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이 발표되자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10월 31일 국민의힘 방한일(재선, 예산1) 의원이 31일 충남도의회에서 주관한 ‘2023년 자치분권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여하여 국회의원과 달리 지방의원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하고 있는 ‘정치자금법’ 제6조 제2호의 헌법불합치 결정을 지지하며, 풀뿌리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지방의원과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방한일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각종 법률과 제도들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한 후 “국회의원의 경우 4급 보좌
2023년 9월 21일은 대한민국 헌정사의 ‘前代未聞(전대미문)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이날은 사상 초유라고 불릴 수 있는 세 가지의 일이 무려 하루만에 국회에서 이루어진 날로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각인될 것이다.먼저,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참여한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무기한 단식농성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를 비롯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박진 외교부장관·구속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 3명을 제외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은 지난 21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등 2명을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복기왕 위원장 등의 혐의는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홈페이지에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당협위원장에 대한 허위의 사실을 게재하였고, 이로 인해 다수의 언론에 허위 사실이 그대로 보도되게 함으로써 제22대 총선 출마예정자인 정용선 위원장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선거의 공정성도 해쳤다는 것이다.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초선, 세종을) 의원은 11일 학교생활기록 중 학교폭력에 관한 기록을 최소 2년에서 최장 10년까지 보존하여 학교폭력을 예방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서는 학교생활기록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령에 따라 준영구적으로 보관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폭력 관련 기록은 해당 학생의 졸업과 동시에 삭제하거나 일정한 조치의 경우 졸업 후 2년이 경과하면 삭제하도록 되어 있다.이처럼 학교폭력 관련 기록이 비교적 단기간에 삭제되면, 가해 학생이 본인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이 낮아져
국민의힘 장동혁(초선, 충남 보령·서천) 의원은 지난 6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리민복상(우수 국감위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장동혁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법무부를 비롯해 대법원·감사원·헌법재판소·대검찰청·공수처·법제처·군사법원 등 우리나라 사법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펼친 가운데, 사법행정에 있어 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원의 정치화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으며,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등을 재조명하고 국가의 역할과 지난 정부의 잘못을 질책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아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4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접견하고, 충청권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2월 5일 양 지사가 세종시청을 찾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진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접견에서 양 지사는 “충남과 세종은 한 뿌리다.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많은 도민들이 집회와 시위에 참석했는데, 나날이 성장하는 세종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이 대한민국 최고로 성장하고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이 시장은 양 지사의 발언에 대해 “세종시를 위
당진 출신의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당진·평택항 앞바다 매립지 관할권을 경기 평택시로 결정한 것에 문제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충남도의회를 대표하여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김 의장은 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충남의 바다를 메워 만든 땅이 충남의 것이라는 명백한 진리가 오늘 무너졌다”면서 “대법원은 해상 경계선을 근거로 매립지가 충남의 땅임을 확인해준 200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부정했다”고 주장했다.김 의장은 이러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각종 법률과 행정규칙 개정 시 도민의 법익에 미치는 영
가수 조환 씨는 지난 24일 충남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환 애환을 담은 노래 ‘당진항연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충남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조씨는 만 6년여에 걸쳐 투쟁해온 대책위 위원들의 심정을 함께 생활하면서 느낌 감정을 이 노래에 담았으며, 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에서의 각하 결정으로 대책위위원들의 귀갓길의 표정을 가슴에 담았다.조 씨는 서해대교를 넘어오며, 아래에 바라다 보이는 서부두와 잠깐 스쳐지나다 본 영웅바위 모습에 가사가 떠올랐으며, 13번에 걸쳐 한진항 전망대에 올라 영웅바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수처법)과 관련한 2건의 헌법소원 사건이 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 이하 헌재)의 적시처리 사건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박범계(3선, 대전 서을) 의원이 헌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적시처리 사건 선정 및 처리절차에 관한 지침’이 만들어진 이후 2020. 8. 31. 까지 적시처리 사건으로 선정된 사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을 포함하여 총 22건 밖에 되지 않으며, 공수처법의 경우 아직까지 적시처리 사건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3선, 충남 천안을) 의원은 8일 ‘정당법 일부개정 법률안’ 일명 ‘정당설립 과잉규제 완화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정당의 등록취소 요건을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이상 연속해서 참여한 정당이 ‘두 번 모두’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1 이상’ 득표하지 못하는 경우로 완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법은 임기 만료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여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2 이상’ 득표하지 못한 때를 정당등록 취소 사유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
바야흐로 ‘선거의 해‘다. 올해는 4월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러지는 21대 총선도 있지만, 오는 15일을 전후해서는 지금까지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이 겸직하던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충청권 곳곳에서 펼쳐진다.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최한기 선생은 天下憂樂在選擧(천하우락재선거)라는 명언을 남겼다. 즉, 어진 자를 뽑아 바른 정치를 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나, 그른 자를 뽑아 정치를 잘못하면 세상 모든 백성이 근심 걱정으로 지내게 된다는 의미로 쉽게 말하자면 세상의 모든 근심과 즐거움이 선거에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