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의 활동 상황 그려
"이곡이 당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당진항연가'를 발표한 가수 조환 씨. / 조환 씨 제공
'당진항연가'를 발표한 가수 조환 씨. / 조환 씨 제공

가수 조환 씨는 지난 24일 충남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활동환 애환을 담은 노래 ‘당진항연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충남 및 당진땅수호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조씨는 만 6년여에 걸쳐 투쟁해온 대책위 위원들의 심정을 함께 생활하면서 느낌 감정을 이 노래에 담았으며, 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에서의 각하 결정으로 대책위위원들의 귀갓길의 표정을 가슴에 담았다.

조 씨는 서해대교를 넘어오며, 아래에 바라다 보이는 서부두와 잠깐 스쳐지나다 본 영웅바위 모습에 가사가 떠올랐으며, 13번에 걸쳐 한진항 전망대에 올라 영웅바위를 바라보면서 악보를 그렸다고 전했다.

도계가 무너지고 그경계선을 사랑으로 표현한 가사가 무척 애처로운 조씨의 가사지만, 빼앗긴 땅을 꼭 찾아와서 그 기쁨을 220만 충남도민과 17만 당진시민들이 함께 기뻐하며 더덩실 춤추는 모습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빠른 템포와 신나는 댄스 리듬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한다.

조씨는 “이번곡이 정식으로 저작권에 등록하는 첫 번째 곡이라”면서 “그동안 여러 습작으로 개인적으로 곡을 써왔으며 일부는 동호회 몇 분들에게 선물로 드려 불리어 지기도 했다”고 피력했다.

조씨는 이어 3번째 싱글앨범 ‘당진항연가’를 발표하며 “이곡이 당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미리 샘플USB을 제작해 충남 고속도로 휴게소 23곳 음반판매장을 돌았다”면서 “당진 도비도를 시작으로 삽교천까지 바닷가 상인 분들에게 샘플USB를 나누어드리며 홍보를 했다”며 “이 노래가 대중에게 알려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있어야 하겠지만 알려만 진다면, 지역 상권이 달라질 것이라”는 커다란 포부를 보였다.

한편, 대한가수협회 정식 회원이기도 한 조씨는 ‘당진항연가’가 협회에서도 중앙무대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협회 이사급 가수 분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당진항연가’ 전체 가사다.

가수 조환 씨 제공
가수 조환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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