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의 ‘챔버시리즈 1 현을 위한 봄’이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이번 연주의 객원리더는 거대하고 풍부한 음색, 세련된 우아함까지 갖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함께한다.연주회는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11번 세리오소’로 서막을 연다. 베토벤의 작품은 교향곡이나 피아노 소나타 등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니고 있지만, 실내악에 있어서 현악 4중주는 전대미문의 가치를 갖고 있다. 화성적으로도 많은 진보적 시도를 하여 시대를 앞서나간 매력적인 작품이다.이어지는 곡은 아
대전시립미술관이 오는 2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창작센터에서 대전 지역 설화를 예술적으로 복원환 창작센터 기획전 ‘페이지 너머’를 연다.‘페이지 너머’는 대전 지역의 설화인 신화, 전설, 민담 등을 주제로 도시 이면에 존재하는 비가시적인 세계를 비추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에서 박찬경, 오제성, 이덕영, 최정은, 최수련 작가가 대전지역에서 구전으로 전해지던 설화 레퍼런스 삼아 대전 지역 설화의 예술적인 복원을 시도한다.박찬경 작가는 계룡산 신도안의 종교 취락에 관한 6개의 영상 작업인 ‘신도안도’(2008)를 선보인다. 신도안은
각색의 귀재라 불리는 고선웅 연출이 극공작소 마방진과 함께 신작을 발표한다.중국 고전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인 연극 '회란기'를 오는 3월 25일과 2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올릴 예정이다.연극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이다.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과 ‘솔로몬 재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당시의 사회상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박력 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표현하여 연극의 원형을
대전시립미술관은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특별전 ‘신소장품 2021’전시를 개최한다. 2021년 대전시립미술관이 수집한 신소장품은 도시의 문화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감예술의 의미를 풀어본다. 2021년은 대전지역의 중견,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였으며, 과학예술 융복합 작품도 선보인다.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미래도시는 과거의 소산이며, 현재는 미래의 자산이다. 바로 신소장품은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재의 공감예술이다”라고 전했다.이번 전시는 대전미술과 과학예술을 대표하는 신소장품을 소개한다. 유근영, 안치인,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5일 올해 첫 마티네콘서트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연주와 편안한 해설로 꾸며지는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 김유원이 나선다.공연의 막은 말러 교향곡 제5번의 4악장으로 올린다. 4악장 아다지에토는 이 작품에서 가장 짧은 악장으로 다른 악장들보다도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음악이다.이어 슈베르트 교향곡 중 가장 인기를 누리는 교향곡 제5번의 1악장과 4악장을 연주한다. 끝으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으로 마무리한다.공연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대
대전시립합창단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 공연을 연다.공연은 ▲ 17일·18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 ▲ 19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6회 진행된다.‘혹부리 영감’은 협동조합 극단 놀이터 대표 김세희가 연출과 대본을 맡았으며, 작곡가 현석주가 재치 있는 가사와 신나는 멜로디를 붙여 탄생한 작품이다.착한 혹부리 영감, 욕심쟁이 혹부리 영감, 도깨비 등 주요 배역은 대전시립합창단 단원이 맡아 독창·중창·합창과 함께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는 연극적인 요소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김소연 교수가 2월 9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유럽 무대에서 ‘두뇌, 심장, 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화’,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거장적 시인’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김소연 교수는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고전과 낭만을 오가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무대에서 김소연 교수는 하이든의 ‘Piano Sonata in A-flat Major, Hob. XVI:46’, 브람스의 ‘Variations on a Theme by Paganini, Op.35, Books Ⅰ&Ⅱ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신년음악회 공연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2022년 임인년(壬寅年) 첫 공연 신년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으로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국악단은 음악(樂), 노래(歌), 무용(舞)을 망라한 중부권 최고의 예술단체로서 전통음악과 창작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왔다.이번 공연에서도 국악단의 정체성를 살려 국악의 진수를 드러내고자 한다.첫 무대는 궁중 연향에서 선보이던 표정만방지곡 중‘상령산’으로 막을 연다. 이 곡은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2021 시리즈 기획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일곱 번째 마지막 무대를 오는 29일 개최한다.K-브런치콘서트 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조선 말 명맥을 잇지 못하고 전승이 끊겼던 우리 악기‘생황’을 복원과 창작으로 발전시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 말까지 진흥원 효문화교육관(별관) 2층 드림홀에서 '명가의 음식 특별展'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 소개되는 명가의 음식은 △광주 안씨(신랑신부 축하 다과상) △파평 윤씨(아기와 산모를 위한 산후 조리상) △밀양 박씨(내리사랑 어린이 밥상) △문화 류씨(담북장 내음 가득한 시아버님 밥상) △수원 백씨(효심 가득한 시부모님 모심상) △은진 송씨(어른에게 올리는 여름 생신상) 등이다.이들 여섯 종가의 대표 음식을 모형으로 본든 상 차림과 음식의 특징 설명, 효행으로
대전시립박물관은 23일 미디어 특별전, 어린이체험전, 근대건축전, 명기(明器) 특별전 등 4대 특별전을 동시 개막했다.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개막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관람객들을 맞는다.미디어 특별전은 ‘산수정원, 고산구곡(高山九曲)’이라는 주제로 시립박물관 A동 3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 27일까지 진행된다.율곡 이이의 은거지였던 황해도 고산 석담을 그린 ‘고산구곡도’를 주제로 아름다운 산수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고산구곡도’는 이이가 지은 한글 ‘고산구곡가’를
넷플릭스 ‘지옥’ 전시행사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두달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된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 두 곳에서 약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된 점을 활용하기로 넷플릭스와 협의해 추진하게 됐다.행사는 ‘지옥’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형 ‘지옥사자 피규어’ 3종(높이 2.7m)과 ‘새진리회 의장’ 흉상(높이 1.8m) 등을 무상 임차해 열린다.시는 이번 행사를 대전 특수영상 인프라
대전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헨델메시아’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넘은 인류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연주회는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시립합창단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소프라노 석현수,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정록기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메시아’는 대작으로 제1부 예언과 탄생, 제
12월 10일부터 2022년 1월 21일까지 대전 원동의 옛대한전기(대전 동구 창조 2길 11)에서 2021 지역리서치 사업 ‘기록은 그 흔적을 남긴다’ 결과보고 전시전이 열린다.2021년 지역리서치사업은 재개발 사업 등으로 사라질 위기의 우리 지역에 대한 조사와 기록, 예술창작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제고 및 향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올해는 대전역 옆, 정동과 원동의 근대문화유산 모습을 담아냈다. 급격히 현대화된 건물로 오랜 역사와 건축적으로 기록하기 어려웠던 적산가옥이라 불리는 일본식 주택, 한때
대전시립미술관이 연말연시를 예술과 함께 맞이할 수 있는 '신소장품 2020-2021'을 내년 2월 20일까지 연다.이번 전시회는 2020년과 2021년 미술관이 수집한 신소장품을 지역미술과 과학예술의 두 축으로 구성해 지역미술사를 확장하고, 과학예술의 중심답게 세계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전시회에는 한국미술과 대전미술을 대표하는 총 4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한국 색면추상의 거장 유희영 화백을 필두로 임동식, 문정규, 오윤석 등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유희영 화백이 기증한 대작 회화 30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제181회 정기공연 송년음악회가 오는 16일 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서 펼쳐진다.이번 음악회는 망자의 한을 깨끗이 씻겨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과 조선시대 종묘에서 역대 왕과 왕비들에게 제향을 지낼 때 연주하는 ‘종묘제례악’으로, 민속과 궁중에서 행해지는 망자에 대한 의식음악의 특별한 만남을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진다.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진도씻김굿’은 진도에서 전승되는 망자 천도굿으로, 예술적인 요소가 풍부하여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진도씻김굿’의 여러 절차
오는 10일 저녁 7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살롱콘서트 라비앙로즈가 무대에 오른다.살롱콘서트는 뮤지컬과 콘서트가 혼합된 형태의 공연이다.라비앙로즈는 잘못 보내진 편지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을 맘마미아, 캣츠,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유명 뮤지컬 대표 곡들로 엮어 선보인다.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배우 박해미, 가수 소냐, 배우 태항호 등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입장료는 2만 원이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 일본의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가 12월 18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가 심금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는 관객들을 추억에 잠기게도 하고, 위로를 주기도 하며, 사랑을 느끼게도 해준다.유키 구라모토는 이날 ‘Nostalgia(노스탤지어)’, ‘Forest(숲)’, ‘Romance(로망스)’, ‘Hopeful Tomorrow(희망찬 내일)’ 등으로
대전예술의전당 DJAC 청년오케스트라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두 차례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먼저, 내달 1일 오후 3시 앙상블홀에서 '미완... 그래서 더 아름다운' 공연을 연다.1부는 롯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소프라노 김민지의 협연으로 김성태곡 ‘동심초’, 루이지 아르디티의 ‘입맞춤’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관현악 모음곡 중 ‘행진곡’과 ‘꽃의 왈츠’를 연주한다.2부는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인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을 연주한다.초·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많이 등장하는 작곡가 슈베르
오는 24일 오전 11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11시 콘서트- 재즈그룹 조윤성 밴드’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공연은 아르헨티나 전통재즈를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세계 최정상의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숨은 보석 같은 재즈보컬 고아라, 최고의 연주를 선사할 모던재즈 색소폰 신명섭과 드러머 신동진, 명품베이스 박제신, 퍼커션 Paco가 함께 꾸민다.이미 존재감만으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조윤성만의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함께 열정적이고 자유로움이 특징인 재즈로 뭉친 그의 친구들이 만나 독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