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미완...그래서 더 아름다운'
12월 16일 '오롯이 받아낸 삶, 꿋꿋이 넘어선 운명'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 DJAC 청년오케스트라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두 차례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내달 1일 오후 3시 앙상블홀에서 '미완... 그래서 더 아름다운' 공연을 연다.

1부는 롯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소프라노 김민지의 협연으로 김성태곡 ‘동심초’, 루이지 아르디티의 ‘입맞춤’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관현악 모음곡 중 ‘행진곡’과 ‘꽃의 왈츠’를 연주한다.

2부는 이번 공연의 메인 프로그램인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을 연주한다.

초·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많이 등장하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작품을 연주하는 만큼 학생들이 보다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며,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비롯, 청소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오후 3시에 공연한다.

또.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인 '오롯이 받아낸 삶, 꿋꿋이 넘어선 운명'은 내달 16일 아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작품으로만 구성된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C장조 작품56’와 교향곡 5번 c단조 작품67 ‘운명’을 연주하며 바이올린 김응수, 피아노 채문영, 첼로 이상경이 협연한다.

청력을 잃었지만, 스스로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꿋꿋하게 넘어선 베토벤이 보여준 강인한 삶과 음악이 코로나 19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취지를 담았다. 위드 코로나를 넘어 완벽한 극복을 염원하는 DJAC 청년오케스트라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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