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5년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 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들이 매월 70만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해 자산을 형성하는 상품으로, 한 달에 70만 원씩 5년을 넣으면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정부는 청년의 소득 수준 및 납입한 금액에 따라 월 최대 2만 4000원의 기여금과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지원한다.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상품으로, 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총 급여 기준 개인소득이
전신마비를 가장해 억대 보험금을 노린 가족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음에도 전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약 1억 8000만 원을 편취하고 추가로 13억 원 가량을 청구한 ‘가족 보험사기단’ 3명을 검거·송치했다고 밝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청구한 대상자의 행위가 사기로 의심된다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가족 단위의 보험사기 범행임을 의심해 수사에 착수, 대상자 병원 내원 기록 및 CCTV 자료 수집·정밀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밝혀냈다.피
목포해경이 불법 낚시어선업 등의 행위를 저지른 선박 A호(9.77톤, 신안선적, 연안복합)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8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 선주겸선장 B씨(남, 50대)는 지난 5일 새벽 2시 23분께 목포시 북항 선착장에서 A호에 승선원 명부를 허위로 작성, 신고 후 출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출항이후 A호는 3명(신원불명)을 추가로 편승시키는 과정에서 정식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목포해경은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차 해당 선박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A호를 적발하고 B씨(A호 선주겸선장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 U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둘러싼 관계기관의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양새다. 이미 조직위 법인 설립 기한을 두 번이나 넘긴 상황에, 지역에선 자칫 대회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지역 체육인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책임을 지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난 3월 충청권 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상근 부위원장과 상근 사무총장을 동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이 포함된 수입 건강기능식품이 적발돼 식약처가 회수에 나섰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월 칡을 원료로 사용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Pueraria mirifica)’의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기획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태국칡’ 유전자가 확인됐다.‘태국칡’은 국내에서 식용근거가 없으며 여성호르몬 활성 작용으로 자궁비대 등 부작용이 있어 식품원료로 사용이 불가하다. 다만, 일본에서는 제한적 사용이 가능하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자가 4년 새 약 3배 증가하며 거래시장의 매개체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앱의 신뢰도와 소비자의 심리를 악용하는 딜러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대전에 사는 A씨.얼마 전에 자신이 타던 승용차 소○타를 팔기 위해 꽤나 이름 있는, 광고도 꽤 많이 하는 E카라는 중고차 회사의 앱을 통해 중고차를 내놓았다.의외로 빠른 연락이 앱을 통해 사겠다는 가격과 함께 날아왔다.A씨는 가격이 생각과는 달리 많이 낮은 편이었지만 최근 중고차 가격이 많이 내려가 생각만큼 받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루라도 빨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 알림이' 유엔 사이트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유엔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서 교수에 따르면 다양한 제보를 통해 유엔이 운영하는 사이트 '지리공간' 지도에서 '동해'(East Sea)가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에 서 교수는 이날 '동해'(East Sea)에 관한 영문자료와 함께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 193개 회원국(한국 제외)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촉구했다.서 교수는
심정지는 심장이 멈추며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로, 곧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을 입게 된다. 심정지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폐소생술 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최근 충남 내포에서는 교사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체육 수업 중 쓰러진 학생이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기도 했다.3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13시 59분 소방본부 상황실로 '체육수업 도중 친구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민주노총 대전본부가 31일 대전경찰청 앞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이날 이들에 따르면 정부는 근로시간 주 69시간제가 대중적 반대에 부딪쳐 추진동력을 상실하자 공정채용법으로 노조를 무력화하고 노동개악을 시도했으며 노동시간 개악을 여전히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노조법 2·3조 국회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고 본회의 통과 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즉각적인 대규모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이어 오는 7월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총 파업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건설노조, 금속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대전지부, 교육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11시 30분경 동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80대 노부부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발견 당시 사체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시점과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타살 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부부가 살던 아파트를 출입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경찰은 노부부가 숨진 사실을 알고도 신고 등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던 친척 60대 A 씨를 사체유기 등
29일 오전 6시53분경 신안군 자은도 북서방 약 18Km 해상에서 바지선을 끌고가던 예인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빌생했다.예인선 승선원 5명은 배에 물이 차기 시작하자 바지선으로 옮겨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목포해경은 신고 접수후 상황대책팀을 소집하고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 18척을 긴급 출동시켜 바지선에 올라탓던 9명을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했다.이날 사고 선박은 A호(198톤) 규모의 부산 선적으로 전북 새만금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사고선박 주변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해양오염방제 조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토요일 자정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 전체 교통사고 1,056,368건 중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8만2천289건이며, 이 중 1천348명이 사망하고 13만4천890명이 부상을 입었다.또, 최근 5년간(’18~’22)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요일별 하루 평균을 살펴보면 주로 금요일부터 평균 1만1천756건을 넘어서기 시작하여 토요일에는 1만4천715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고, 일요일까지 평균 이상의 발생 건수가 이어진 것으로
'당선 무효 유도죄'로 죄판에 넘겨진 박홍률 목포시장 배우자가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태준)은 25일 당선무효유도 등의 협의(공직선거법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와 함께 기소된 B씨에게 금품을 건낸 김종식 전 목포시장 부인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협의를 적용해 발금 90만원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박 시장 부인 A씨가 B씨와 공모한 증거를 서로 연락한 통화 회수를 들고 있으나 구체적인 통화내용은 확인할 수 없어 공동정범우로 책임을 물을 수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사고의 보상 재원을 전액 국가가 전부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 재원을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간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보상사업의 재원은 국가가 70%, 분만 실적이 있는 보건의료기관 개설자가 30% 각각 분담해 왔다.이에 정부는 올해 1월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 중 하나로 불가항력적 분만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 분담 비율을 확대
경찰관이 주차장 뺑소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CCTV 영상 등 핵심적인 증거를 놓쳤다면 직무를 태만한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관이 아파트 CCTV 저장일을 30일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현장을 늦게 방문해 증거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직무태만'이라며, 담당 경찰관에게 주의 등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A씨는 작년 12월 22일 아파트 단지 내 주차한 자신의 오토바이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물피도주 신고를 했다.그러나 사건을 배당
우리나라 연구팀이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현화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돼 병든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남극이 따뜻해지면서 문제의 곰팡이가 활성화된 것으로 추정했다.23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남극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하얗게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개체의 곰팡이가 과거에는 식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곰팡이(내생균)이었지만, 최근 남극이 20도를 넘는 등 이상고온을 보이면서 병을 일으키는 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14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어제(21일) 북서풍에 의해 국내 유입, 오늘(21일) 우리나라 전 지역에 영향을 주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목포해경이 어선에서 어획물을 훔친 외국인 2명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중 이다.목포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18분께 목포시 북항에 계류된 어선 A호(48톤, 창원선적)의 어창에서 선원들이 어획물을 절도한다는 선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 2명을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22일 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주와 선장이 21일 오후 10시 10분께 이상 여부 확인차 A호에 승선 후, 선수 어창이 열린 상태로 외국인 선원 B씨(20대, 남)가 어획물을 들고 부두로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이를 수상히 여긴 A호 선주와 선장이 선박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보수 인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투쟁 전개에 나선 가운데 대전 중구공무원노동조합도 22일 중구청사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를 규탄했다.이날 노조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실질소득 감소분 누적치와 2024년도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고려해 내년도 전체 공무원 보수를 37만 7000원 정액으로 인상할 것과 정액급식비와 6급 이하 직급보조비를 각각 8만원‧3만 5000원씩 올릴 것을 요구했다.또한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의 산정 방식을 민간수준으로 개정해 하위직 공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쳐 지난달 22일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에 대한 단속이 시작됐지만 법규는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모양새다.19일 대전 용문역네거리. 이날 우회전하는 다수의 운전자들은 녹색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를 무시하고 주행했다.우회전 깜빡이를 켠 차량들은 손에 꼽았고 너 나 할 것 없이 앞서가려는 운전자들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는 찾기 힘들었다.더욱이 전방에 있는 차량에 빠르게 통행하라며 클락션을 울리기도 했다.시끄러운 소음은 사거리를 가득 채웠고 일대 시민들은 금세 얼굴을 찌푸렸다.횡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