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세계 각국에서 위로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7시까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EU 등 총 55국가가 사상자 및 유가족들에 대한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정부에 전해왔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하며, 한미동맹 및 양 국민간 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하다"고 했다.기시다 일본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참혹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다 순국한 안중근의사의 유해가 하얼빈산(産) 소나무로 만든 관에 안치됐다는 순국 당시의 중국 현지 신문 기사가 최초로 발굴돼 26일 공개됐다.국가보훈처는 안중근의사 의거 113주년을 맞은 26일 안중근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직후 중국 현지에서 보도된 안의사 유해에 관한 기사와 안중근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사회장 거행에 관한 기사를 처음으로 발굴해 공개했다.해당 자료는 국가보훈처와 주상하이총영사관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1년여간(2021
행정안전부가 국민비서 ‘구삐’서비스 가입자 1,5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온라인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국민비서 가입자 감사 온라인 행사(이벤트)를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국민비서 가입자는 누구나 행사(이벤트) 알림메시지를 받아 응모할 수 있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는 국민비서 누리집이나 행정안전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에 접속해 응모할 수 있다.국민비서 1,500만 돌파 기념 구삐 영상 공개와 함께 댓글 행사(이벤트)도 진행한다. 댓글 행사(이벤트)는 10월 25일부터 1
지난 15일 발생한 에스케이씨앤씨(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과 관련하여, 이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문자결제사기(스미싱) 문자유포 등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카카오에서 배포하는 카카오톡 설치파일(KakaoTalkUpdate.zip 등)로 위장해 악성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메일을 확인하여 해당 유포 사이트를 긴급 차단했다. 또한, 장애 관련 문자메시지(SMS)로 사기(피싱)사이트에 회원들어가기(로그인)를 유도하여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점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브랜드의 중간 관리 매니저 및 판매사원, 그리고 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먼저, 대전점 화재 사고로 영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브랜드의 중간 관리 매니저와 판매사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중간 관리 매니저에게는 3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일반 판매사원의 경우 250만 원이 지급된다.통상 중간 관리 매니저는 협력업체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해당 브랜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이날부터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이번 조치는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약 8주간 지속되었던 재유행 확산세가 4주째 감소 중이며,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다만,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한편, 최근 정부가 만 5세이상
최근 5년간 국내로 수입된 이른바 ‘짝퉁’ 물품 중 가장 많이 수입된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모조품을 가장 많이 밀수출하는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이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기획재정위, 서울 노원구 갑)에게 제출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적발한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소위 ‘짝퉁’ 물품 규모는 1조 8,8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별 적발은 루이비통이 가장 많았으며, 지난 5년간 총 2,089억 원(11.1%)어치가 세관 당국에 적발됐고, 이어 명품 시계로 유명한 롤렉스(1,8
환경부는 국내 유통기업 5개사 및 물류기업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회용 택배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시법사업은 각 유통사의 배송망을 통해 택배상자를 회수하여 다시 쓰는 방식이며, 물류기업이 택배상자를 세척,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환경부는 한국폐기물협회를 통해 각 유통사에 맞는 택배상자를 제작하고, 7개월간 택배 배송, 회수 등의 실증을 거쳐 경제성, 환경성, 자원순환성 등을 조사했다.환경부는 실증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KT&G가 최근 '오래된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는 본지 지적에 제품관리 대책은커녕 유통 10개월에 대해 반박하는 등 기사 부분삭제 및 수정을 요구하고 나서 '상도의'를 저버렸다는 지적이다.KT&G 본사 A 홍보팀장은 이 같은 보도(본지 8월 31일자)가 나가자 기사 상당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기사의 부분 삭제와 수정을 요구했다.특히 퇴직한 KT&G 본사 전 홍보팀장 B 씨까지 나서 기사를 게재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그러나 기사가 게재되자 B 씨는 "상미기한이 10개월이라면 지나친 표현이며 10개월이라면 제조체계, 유통체계까지 모두
재력가를 도박장으로 유인해 마약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후 억대 사기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검거됐다.대전경찰청은 사업가 등 사회적 재력가에게 접근해 커피·맥주에 필로폰 등 마약을 타서 먹인 후 정신이 혼미하고 판단력이 흐려진 피해자들에게 속임수 카드를 사용해 사기도박을 벌여온 일당 10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적 인지도로 인해 신고하지 못하는 재력가를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피해자 1명을 두고 공범 7명이 총책·선수·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해 치밀하게 범행을 벌여, 피해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 여파로 늘어난 무인점포에서 절도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방경찰청별 무인점포 절도 발생건수에 의하면 경찰청이 수기로 자료를 취합·관리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5개월간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모두 6,344건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43건(24%)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KT&G가 '88리턴스' 등 제조 기간이 오래된 다량의 담배를 판매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담배 판매업소 및 흡연가 등에 따르면 담배에도 제품에 따라 10개월 내지 1년 정도의 품질 최적 유지기간이 있다는 것. 그러나 이를 넘긴 다량의 제품들이 제때 수거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더욱이 KT&G는 담배 제조일을 '알쏭달쏭' 명시하고 있으나 제조업체와 소수 판매업소만 알고 있을 뿐 대다수 소비자는 알지 못하고 있다. 담배는 딱히 유통기한은 없으나 식품처럼 유통기한에 해당하는 '품질 최적 유지기간(풍미기간)
21년 전 대전에서 권총으로 은행 직원을 살해한 후 3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사건 범인이 검거됐다.이들이 사건 발생 7553일 만에 잡힌 건 현장에 남은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구체적인 진술 때문이었다.또, 그동안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기록은 약 15만쪽에 이른다.대전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30일 오후 3시 경찰청 한밭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01년에 발생한 경찰관 총기탈취 및 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승만(남·52)과 이정학(남·51)을 대전과 강원 정선에서 각각 검거했다"고 밝혔다.브리핑에
"반려인구가 크게 늘면서 반려견을 매너견으로 만들어 줄 교육이 필요하다."16일 대전반려동물공원 동물행동교육실에서 유기견 교육을 진행한 이웅종 연암대 교수의 말이다.최근 개물림 사고 유기견 발생, 입양 파양 등 반려동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대전동물보호센터는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날 '이웅종 바른 산책 교육'을 대전반려동물공원 동물행동교육실과 다목적강당에서 실시했다.대전동물보호센터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예약 '이심견심'을 통해 교육 신청자를 사전 모집했다.이날, 참가 신청자들은 각자의 반려견과 함께 SBS 동물
환경부가 ‘민물가마우지'의 개체수 조절에 나선다.민물가마우지는 몸길이 77~100cm, 몸무게 2.6~3.7kg의 중대형물새류다. 예전엔 봄·가을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지내는 철새였지만 이제는 집단번식으로 텃새화하면서 양식장 피해 및 배설물로 인한 상업용 수목, 작물 피해 등이 다수 보고되고 있다.2003년에 경기도 김포에서 200여 마리가 집단으로 번식하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이후 한강 상류 및 내륙 습지 지역으로 집단번식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실시한 ‘조류 동시총조사' 결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했다.29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난 60대 여성의 혈액에서 병원체 확인 진단검사를 통해 SFTS 양성을 확인했다.SFTS는 보통 4-11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다.감염되면 고열, 위장관계 증상,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및 구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충남도 소속 공무원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에게 한국어 교육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은 조직위 국제협력부 성용현 사무관이다.지난 1월 조직위에 파견된 성 사무관은 군문화엑스포 기간 중 개최하는 6.25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 행사는 국내외 참전용사와 그 후손 100여 명을 군문화엑스포에 초대해 70여 년 전 헌신과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성 사무관이 한국어 교육 재능기부를 시작한 것은 국내 유학 중인 참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가구당 정액 지급하던 코로나19 생활지원금이 7월 11일부터 기준 중위소득100% 이하 가구로 축소 지원된다.또, 전체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하던 유급휴가비도 종사자수 30인 미만의 기업에 대해 지원하도록 개편된다.이와 함께 재택치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도 개인 부담으로 변경된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영상회의실에서 이상민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영상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개편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한남대학교는 외국인유학생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668명 대비 1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대전지역 대학교 중에서는 우송대(2021 대학정보공시 기준 2,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한남대학교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부상한 비대면 수업 기회를 적극 활용해 ‘사이버한국어학당’을 신설하는 한편, 각 국가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 유치활동을 벌여왔다.그 노력의 결과로 지난 해 668명이었던 외국인유학생 수가 올해 3월 1,000명을 돌파했고, 6월 현재 1,070명에 이르렀다.
한 시민단체 대표가 대전시의회에 개똥을 투척하는 소통이 벌어졌다. 대전시의원 3명이 외유성 출장 논란에도 베트남 방문을 강행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다.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국외 출장을 떠난 의원 3명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불출마하거나 낙선한 자들이다.이들의 베트남 출장 일정은 세계의 스마트시티 TOP7 행사 참여·꾸찌터널 방문·투우저못시(市) 신도시 현장 방문·빈증성장·당서기 면담 등이 전부로 세부 일정이 빠져있다.당초 이들은 의회사무처 직원 2명과 업자 3~4명과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외유